소금은 부패하지 않으므로 유통기한을 표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허브 등을 블랜드한 소금의 경우에는 블랜드한 재료에 유통기한이 있으므로 표기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암염은 지각 변동으로 내륙에 가둬진 해수가 증발하여 생긴 것입니다. 암염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결정 안에 다양한 불순물이 가둬지거나, 결정에 구조적인 결함이 생겼을 때 암염에 색이 생긴다고 합니다. 유백색은 암염이 석출 침전될 때 들어간 무수한 작은 기포, 회색이나 검은색은 점토의 혼입, 붉은색은 산화철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입니다. 땀을 흘리면 수분과 함께 염분도 배출되므로 염분을 보충해야만 합니다. 뇌의 지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염분이 부족하면 다리에 쥐가 나거나, 신체의 염분 농도를 올리려고 불필요하게 땀을 흘려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볍게 땀을 흘리는 정도의 운동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시간 운동하는 경우에는 0.3~0.5%의 마시기 쉬운 농도의 소금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수’를 첨가한 것이 있습니다. 이 경우 ‘조제해수 염화마그네슘’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고결 방지 성분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금에는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체액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기능과 영양 흡수를 돕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평상시의 생활 습관과 운동 패턴에 맞추어 소금을 섭취해 보세요. 단,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균형 있는 섭취가 중요합니다.

마사지에 사용하거나 목욕 소금으로 사용하면 몸이 따뜻하게 데워집니다. 그 밖에도 컵을 윤기나게 닦거나, 와인 자국 등을 지우는 세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금은 매일 요리할 때마다 사용하고 유통기한도 없어 선물하기 아주 좋습니다. ‘평생 먹고 사는 데 걱정 없도록’이라는 의미를 담아 출산 선물로 소금을 주는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